November 12, 2015

Lyrics

석봉아

심청아 어서 인당수에 빠지거라
니 애비가 너를 젖 동냥해서
힘들게 너를 키워놨으니
콩쥐야 이 독에 물을 가득 채우거라
그렇지 않으면 오늘밤 잔치에
올 생각하지마
춘향아 오늘밤 나의 수청을 들어라
그렇지 않으면
너의 목이 남아나지 않을테니까
석봉아 불을 끈 채로 글을 쓰거라
이 어미는 그 동안
이 떡을 다 썰어놓을테니까
너는 글을 쓰고 나는 떡을 썰고
석봉아 석봉아 석봉아 석봉아
너의 식솔들을 맥일
쌀밥이 너무 아까우니
흥부야 어서 내 집에서 나가거라
위독하신 용왕님의
몸보신이 되어주겠니
너의 간을 바쳐라
이 약아빠진 토끼 녀석아
홀로 있을 땐
어쩐지 난 쓸쓸해지지만
그럴땐 얘기를 나눠보자
거울 속에 내 모습과
나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
들장미소녀 캔디
너는 글을 쓰고 나는 떡을 썰고
석봉아 석봉아 석봉아 석봉아

석봉아 이 어미는 불을 끈 채로
이 떡을 일정하게 썰었지만
넌 글씨가 엉망이로구나
석봉아 이 어미는 불을 끈 채로
이 떡을 일정하게 썰었지만
넌 글씨가 엉망진창이야
석봉아 이 어미는 불을 끈 채로
이 떡을 일정하게 썰었지만
넌 글씨가 개발새발이로구나
다시 산으로 가 다시 산으로 올라가
석봉아 석봉아 석봉아
다시 산으로 가 다시 산으로 가
다시 산으로 가 석봉아
너는 글을 쓰고 나는 떡을 썰고
석봉아 석봉아 석봉아 석봉아
석봉아 석봉아 석봉아 석봉아
석봉아 석봉아 아 아 아
석봉아 석봉아 석봉아 석봉아
석봉아 석봉아 아 아 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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